강화 ‘전등사’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

마이스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시동

2019-11-10     강복영 기자

마이스 관광산업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천 강화군 내 마이스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강화군은 지난 7일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30선’ 중에서 대표 마이스 관광시설로 전통사찰인 전등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크 베뉴는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거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국제회의 장소를 의미한다.

행사를 보다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주최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유니크 베뉴’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코리아 유니크 베뉴’를 선정해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에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등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기존 20선 중 11개를 재선정하고, 신규 35선 중 19개를 선정하면서 총 30개의 시설이 최종 확정됐다.

이 중 ‘전등사’는 현존 최고의 사찰로 381년에 건립됐으며, 보물 178호 대웅보전, 보물 제393호 범종, 조선왕실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산 사고 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