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고 학생 32명 채용 확정 ‘결실’

특성화고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 성료

2019-11-19     김성배 기자
허인환

인천 동구가 지난 18일 주민행복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재능고등학교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채용행사는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청년층 취업을 지원하고, 젊은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맞춤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엘티엘, 에스엠공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7개 업체 담당자가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 1:1 면접을 진행했으며 총 32명의 채용 확정이 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참여 기업은 고용노동부 ‘일 학습 병행 제도’를 적용해 해당 기업에서 근로하며 대학에 진학하고, 2~4년 후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 소재 청운대학교와 인하공업전문대학 일 학습 병행 관계자도 행사장을 방문해 일하며 공부할 수 있는 ‘산업체 위탁 전형 제도’를 참여 학생과 기업체에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채용행사와 함께 진행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 채용설명회’에서는 재능고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영일 부장의 회사 소개와 채용 요강 설명이 있었으며, 행사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학생들의 취업 열기로 가득했다.

구 관계자는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행사가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과 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의 취업과 기업체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도움으로써 지역경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