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동유럽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광주지역 5개사, 수출 상담액 총 3700만 달러 실적 올려

2019-11-25     전건주 기자

광주시가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수출 상담액 37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시 소재 화장품 및 생활용품, 식품, 장비분야 등 5개 사로 구성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특히, 화장품 제조업체인 '수지코리아'는 소매점 및 온라인 판매업체에서 샘플 구매 및 적극적인 수입 의사를 밝히는 등 K-뷰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개척단에 참가한 중소기업 대표는 “바이어와의 미팅 후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시장의 수출 가능성을 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 “상담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유력 바이어와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며, “내년에도 시장 개척단 파견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