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보이스피싱 신속 대처 포상휴가

개인정보유출 차단 등 8000여만 원 지켜내

2019-12-05     전건주 기자

가평경찰서는 지난 달 22일에 발생한 80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금전 피해를 신속한 대처로 예방한 읍내파출소 박회선경위와 최한솔 순경에게 포상휴가를 수여했다.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범인이 ‘개인정보가 빠져나간것 같다’며 악성앱을 휴대폰에 설치하게 한 후,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의심해 즉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은 빠른 조치가 우선이라고 판단, 즉시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앱을 초기화시키는 등 개인정보유출를 차단하고 8000만 원 상당의 은행예금에 대해서도 보안 코드를 교체하는 등 세심함을 보였다.

서민 서장은 “보이스피싱범의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당부함과 동시에, 금융기관과 협조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