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위례 스토리 박스’ 준공

창곡동 내 컨테이너 활용 임시 문화공간 조성

2019-12-11     전건주 기자
은수미

건축물·야외 공연장·스케이트장 등 구성
내년 3월부터 각종 프로그램 운영 본격화

성남시가 지난 10일 수정구 창곡동에서 문화공간 ‘위례 STORY BOX’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최·주관으로 조성 경과 보고, 축사, 시설 라운딩, 제막식 등으로 이뤄졌으며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초 복합 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시에서 토지를 매입했으나, 착공까지 4년 이상 방치될 우려로 LH, 성남문화재단, 가천대학교와 협력해 착공 전까지 이용할 임시 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됐다.

위례 스토리 박스는 서울의 커먼그라운드와 같이 컨테이너를 사용해 조성된 시설로 ▲건축물 ▲야외 공연장 ▲스케이트장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며 시의 위탁으로 문화재단에서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으로 지역 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고 본 건축물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빌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