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경자년 첫 정책 브리핑

택시 쉼터 조성 등 주요 정책 소개

2020-01-14     임종대 기자

여주시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및 출입 언론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정책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타당성 재조사 확정’과 ‘택시 쉼터 조성’, ‘읍·면·동 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질의와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는 지난해 7월 수서-광주 복선 전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단선에서 복선화 타당성 재조사가 확정된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에 들어갔으며, 연말에 결과가 도출되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항진 시장이 경기도에 직접 건의해 확보한 16억 원의 도비를 포함해 총 20억 원이 투입될 택시 쉼터 조성사업은 지역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안전 운행 및 근무 여건 개선은 물론 이용객들의 서비스 수준 향상 기여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민 편의와 여가활동, 교육 기회 제공은 물론 공공시설 용도로 활용될 읍·면·동 문화복지센터 확대 및 건립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소개된 정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질의했다.

특히, 1박2일 소통 투어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시장이 마을에 와서 얘기하고 자는 것 자체를 신기해 한다”며, “어르신들의 어려운 점을 직접 듣다보면 어떻게 정책으로 만들고 구체화할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답했다.

인구 감소 속 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함께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나가는 게 중요한데, 이것이 읍·면·동 복합화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여주형 도시개발사업의 방향과 맞춤형 농업정책에 대해 “여주는 여주다운 도시로 개발해나가는 것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러한 접근을 위해 재원과 국가 제도적인 부분에 대해서 세세히 따져보고 구체화시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