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 화재취약 노후주거시설

2020-01-21     강복영 기자

인천강화소방서는 20~21일 겨울철 주요 화재 취약시설인 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컨테이너 등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컨테이너는 보일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전기, 가스 등 보조난방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편이며, 연소 확대가 빠른 스티로폼과 보온덮개로 이뤄져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가스안전공사 등 3개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화재취약 노후주택 9개소를 직접 방문해 ▲화재취약요인 제거 ▲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 설치 ▲시설물 전기·가스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한 주택의 화재안전점검 및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대응 방법 등을 교육했다.

문옥섭 예방안전과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등은 화재확산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기 소화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보급하는 등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