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산림조합, 사유지 숲 가꾸기 수행

2020-01-28     박금용 기자
백군기

용인시가 원활한 임야 관리를 위해 28일 용인산림조합과 ‘사유지 숲 가꾸기’를 위탁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숲 가꾸기를 해왔으나 지난해 7월 산림청에서 도입한 시·군 단위 위탁형 대리 경영 제도에 따라 임야 관리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산림조합에 위탁하게 됐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백군기 시장과 이대영 조합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은 오는 12월까지 처인구 해곡동 등 42필지 580ha의 임야에서 큰 나무 가꾸기(70ha), 어린 나무 가꾸기(50ha), 풀 베기(350ha), 덩굴 제거(10ha),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 가꾸기(100ha) 등의 작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한 예산 10억여 원을 지원하고 현장 지도·점검, 민원 처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조합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사유림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공익적 기능을 더해 용인의 숲을 건강하게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