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 수영장 리모델링

탈의실 확충·샤워기 증설 등 추진

2020-02-27     박금용 기자

평택시가 시립 수영장에 국비와 시비 19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임시 휴장한다.

시립 수영장은 남부권의 유일한 수영장 시설로 1994년 개관해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 및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공사 시행에 앞서 이용자 의견 조사와 우수시설 벤치마킹을 실시해 주요 불편사항인 탈의실 확충과 샤워기 증설은 물론, 1층에 라운지 카페와 2층 체력단련실을 신설하는 등 시민 요구사항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회원 관리 시스템을 전산화해 이용권 전산 발급 및 탈의실 라카를 비밀번호 입력식으로 변경해 종전에 손목 밴드 키를 착용하던 불편을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휴장 기간과 연계해 신속하게 공사를 실시해 성수기인 오는 7월 전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