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랑화폐’ 7월까지 10% 인센티브 제공

발행 목표액 100억 원→150억 원으로 확대

2020-03-22     김종식 기자

광명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명사랑화폐'를 발행 목표액을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하고 오는 7월까지 '10% 인센티브'혜택을 준다.

광명사랑화폐는 시가 발행하고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화폐로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NH농협은행 4개소(광명시지부·광명서지점·광명시청 출장소·하안동 출장소)에서도 구매 및 충전 가능하다.

이는 음식점·편의점·동네슈퍼·미용실·전통시장 등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유흥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름에 빠져있는 지역 상인들을 돕고자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을 대폭 확대했다"며, "지역화폐 이용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지역 상인들에게 힘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기업인, 소상공인 등 관계자들과 지속해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각종 회의를 전통시장에서 개최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