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재정 악화 해소

카드 수수료 100% 지원

2020-03-30     김성배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이용 승객 감소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22.8% 이상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한시적으로 ‘카드 이용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

시는 2005년부터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며, 박남춘 시장 취임 이후에는 카드 이용 활성화를 통한 경영 투명성 확보와 택시업계 재정 악화 해소를 위해 지원율을 수수료의 80%에서 90%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카드 이용 수수료 전액 지원 기간은 지난달분부터 연말까지로, 법인 및 개인 운송사업자가 부담하던 수수료 5억 원을 시에서 부담하게 되며, 택시업계의 별도 신청 등 절차는 필요치 않다.

김정범 택시화물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택시업계 피해가 이번 카드 수수료 지원을 통해 최소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