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천 만들어갈 예술지원사업 박차

‘청년예술가S’ 15인 선정, 10월 시민 위한 무료 실연회

2020-04-16     김광수 기자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2월 공모한 예술지원사업 2건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본격 지원을 시작하는 예술지원사업은 신진 예술가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예술가S’, 전문예술인(단체)가 직접 예술활동을 기획해 지역에서 선보이는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다.

재단은 차세대전문활동지원사업 ‘청년예술가S’의 지원 대상자 15인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예술가S’는 신진 예술가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지역문화 발전과 연결하는 4년차 사업이다.

분야별 선정 규모는 ▲스토리 6명 ▲시각 6명 ▲음악 3명 등이며, 재단은 선정 작가 15인에게 창작 활동을 위한 총 4500만 원 규모의 지원금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창작품 실연 기회와 장소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약 8: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가 15인은 오는 10월 실연회를 열고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부천살이’ 이야기를 소재로 삶과 국악에 관한 콘서트를 준비 중인 김동환(34) 작가는 “연주와 춤으로 시각과 청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을 추구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 사업으로 선보일 예술활동 13건도 함께 선정됐다.

약 6: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이들 활동은 10월까지 부천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재단은 선정한 예술활동에 총 1억 4000여만 원을 지원하고 법정 문화도시로서 ‘부천형 기초예술지원 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부천예술찾기: 미로’는 전문예술인과 단체가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예술 활동을 능동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12년차 사업이다.

그간 마을공동체와 지역 문화 거점을 연계한 활동만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기초예술 전 분야로 지원 영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