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소방력 총 동원 특별경계 근무 돌입

전등사 등 주요사찰 21개소 소방차 전진배치

2020-05-28     김성배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오는 30일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에 대비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본부는 행사 당일 강화 전등사 등 인천시내 주요사찰 21곳에 소방차량 21대와 소방인력 100여 명을 근접대기 시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사고 발생시 초기부터 공조할 계획이다.

한편, 본부는 지난 11일 ~ 22일 동안 문화재와 사찰 75곳을 찾아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관계자에게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데 집중했다.

김종기 대응총괄팀장은 “지난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146건 사찰화재 중 60건(41%)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됐다”며, “사찰은 대부분이 목조건물인 만큼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하기가 매우 어려워 예방이 더욱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