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농·축산물 금요 장터 종료

2020-06-03     전건주 기자

광주시가 지난 2월부터 시청에서 운영해온 ‘농·축산물 금요 장터’를 종료한다.

이번 금요 장터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납품농가 등 지역경제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농·축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마련했다.

시는 코로나19 의심 환자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친환경 농산물, 축산물 및 화훼류, 중소기업 제품을 시중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그 결과 15회 운영을 통해 1억 8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코로나19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됐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지역 농산물의 소비가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