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기도시공사 공모 2건 선정… 사업비 1억 5000만 원 확보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유휴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 본격 추진

2020-06-07     박금용 기자

용인시가 경기도시공사의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과 ‘유휴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도새재생 마중물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 쇠퇴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의 노후주택이나 주민 공동이용시설 개보수를 위해 사업비 1억 원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인 신갈오거리‧중앙동 일대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선과 주민 공동 이용시설 개보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이달 중 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중 지원 대상과 단체 등을 선정할 방침이다.

유휴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원도심의 방치된 유휴공간을 재생 자원으로 활용해 생활 SOC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5000만 원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지하 1층 유휴공간을 공유 주방으로 만들어 시민들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당초 국토교통부의 ‘주민 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선정됐으나, 재원이 부족해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이번 기회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2건의 공모 선정이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