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민 코로나19 극복 기부 이어져

인피플, 태국식 볶음밥 3만개 기탁

2020-07-02     김성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기업과 단체 등의 기부가 이어지며 서로를 위로하는 ‘노민권상(勞民勸相)’ 도시의 면모가 빛을 발하고 있다.

유통업체인 인피플은 2일 수원시장을 방문해 4400만 원 상당의 태국식 냉동볶음밥 3만 개를 기탁했다.

수원 출신의 사업가가 운영하고 있는 유통업체인 인피플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1박스당 40개가 포장된 냉동볶음밥 750박스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기부받은 냉동볶음밥을 수원지역 푸드뱅크와 지역아동센터, 아동생활시설, 아동공동생활가정, 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그룹홈, 경로식당 등 109개소에 배분할 계획이다.

인피플 관계자는 “기업활동을 하며 공익을 위한 나눔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수원시민들이 맛있게 드시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