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신속 집행률 ‘전국 1위’

목표 대비 127.6% 초과 달성

2020-07-09     김창석 기자

경기도가 상반기 33조 7000억 원 규모의 재정 신속 집행을 추진, 역대 최고 집행률인 77.7%를 기록하며 17개 시·도 중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정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은 69.2%다.

올해 도와 시·군, 공기업의 예산액은 89조 4000억 원으로, 도는 이 가운데 신속 집행 대상액(일반·기타 특별 회계·기금, 공기업 39개 통계목) 43조 3000억 원의 61.0%(26조 4000억 원)를 목표로 설정했었다.

이번 신속 집행으로 목표치의 127.6%를 달성한 셈이다.

상반기 신속 집행을 위해 도와 시·군, 공기업이 전력을 다해 노력한 결과 전년 동기 23조 6000억 원 대비 10조 1000억 원을 더 집행해 최근 3년 내 최고치의 집행 실적을 냈다.

특히, 도의 재난기본소득 2조 6000억 원과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3조 2000억 원은 도민의 생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소비 촉진을 위한 마중물로 신속히 지급돼 코로나19 위기 속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