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 화재발생현황 분석

주택화재 절반, 담뱃불 등 부주의

2020-07-12     오명철 기자

인천중부소방서는 올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 과 화재 원인은 절반 가까이 담뱃불 등 부주의에 의한 것이고, 화재 장소는 주택이 가장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191건의 출동 중 화재 68건 발생했고 인명피해 3명, 2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14건(20.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산불·들불, 공장·창고, 자동차 순으로 전년대비 전체 화재건수가 14건 증가하고, 주거시설 화재 역시 전년대비 3건(27.2%) 증가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24건으로 35.2%를 차지한 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18건, 기계적 요인이 7건 이였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담뱃불이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원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홍보에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