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랩, 가정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개발

시민 참여 기반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 본격 추진 에너지 앱 미션 수행 주민에 ‘절전 포인트’ 지급 온누리상품권 및 에너지 비용 지불에 사용 가능

2020-08-10     김범준 기자

안산시에서 창업한 DNA(Data Net work A.I) 기반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기업 ‘케빈랩㈜’이 최근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시와 함께 ‘시민 참여 기반 가정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빈랩은 2018년부터 2년간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4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아 빅데이터·AI 기반의 가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했다.

22건의 지식재산권과 프런티어벤처기업, 지능형전력망사업자, DNA혁신기업 등 17건의 국내외 인증 및 자격을 보유한 안산을 대표하는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기업이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련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케빈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로 에너지 빌딩(ZEB) 단독주택 본인증을 받은 세종시의 로렌하우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주민 참여 및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에너지 앱을 통해 지정된 시간 동안 에너지 절약 미션을 부여하고, 미션 수행 시 절전 포인트를 지급하는 주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급되는 절전 포인트는 온누리상품권이나 가정 내 에너지 비용 지불에 사용 가능한 인센티브로 활용할 수도 있어 주민들의 자발적 에너지 사용 절감과 절약 의식 향상이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케빈랩이 에너지 분야 신산업 발굴 및 지역사회 에너지 소비 혁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 에너지 스타트업 기업들이 안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