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 '시동'

2024년 목표로 기본조사 연구용역 착수

2020-09-24     김세영 기자

화성시가 2024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사전 준비로 24일 모두누림센터에서 ‘기본조사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종대 기획조정실장, 화성소방서 대응전략팀장, 안전정책과 등 관련 13개 부서 국과장을 포함한 총 18명이 참석해 1차년도 연구용역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라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에 기초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도시 안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앞으로 10개월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진행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안전 수준을 진단하고, 안전정책 분석 및 개선방안과 중장기 추진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7기 공약사항인 ‘화성시민 안전 기본권 헌장’수립에 따라 재난재해, 생활, 먹거리, 환경 등 각 분야의 실천방안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김 실장은 “단순히 국제적 공인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을 높이고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화성시민 안전 기본권 헌장’을 선포하고 ‘화성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어 다음 달에는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단체, 시의원,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도시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