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교차로-대촌교차로 ‘연결로’ 개통

평택 방향·국도 42호선 우회도로 진입로 구분

2020-10-28     박금용 기자

용인시가 28일 처인구 남동 일대 국도 45호선 남동교차로와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대촌교차로 사이에 연결로를 신설·개통했다.

이곳 연결로는 처인구 마평동에서 삼가-대촌 국도 42호선 우회도로로 이어지는 램프 하단에 길이 380m로 조성됐다.

당초 남동교차로는 국도 45호선 내에서 평택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맞물리면서 2개 이상의 교통 흐름이 교차되는 위빙 현상이 일어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구간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국·시비 35억 원을 들여 마평동에서 국도 45호선 평택 방향으로 이어지는 연결로를 신설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중에는 남동교차로에서 국도 45호선에 진입하려면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해 일대 교통 정체가 발생했으나, 연결로가 개통되면서 마평동-평택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삼가-대촌 국도 42호선 우회도로로 빠지는 차량과 별개로 국도 45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국도 45호선에서 평택이나 삼가-대촌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연결로를 신설하게 됐다”며, “향후 이 일대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