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길상면 지역사회보장협, 순무김치 나눔 행사

‘재료부터 손질까지’ 따뜻한 마음 전해

2020-11-19     강복영 기자

인천 강화군 길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순무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협의체 위원 17명은 이른 아침부터 순무김치를 직접 담가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79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사용된 모든 재료는 협의체 위원들이 지난봄부터 직접 농사지은 순무, 고추 등 농산물로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김주성 협의체 위원장은 “재료부터 협의체 위원들의 수고와 정성이 모아진 순무김치가 지역 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길상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길상면장은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 참여해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위원들의 정성으로 담근 순무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