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유망기업 시장 진입 도모

GH-경과원, 제품 실증 테스트 공간 제공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서 과제 수행 공동주택 세대 간 보안 강화 시스템 검증

2020-11-24     김창석 기자
동탄호수공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에게 제품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GH는 ‘경기도 혁신 일자리 창출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할 기회가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협업해 진행하며, 경과원이 기술 개발기업을 선정하면 GH가 실증 테스트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사례는 ‘공동주택 세대 간 보 안강화 시스템 실증’과제다.

공동주택의 보안을 강화해 현관 무단 침입이나 카메라를 통한 사생활 노출 위험을 차단하는 기술을 테스트하게 된다.

GH는 최적의 실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행복주택 단지들을 실사한  끝에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을 과제 수행 장소로 선정했다.

이곳은 최근 완공된 주택으로, 테스트 환경이 좋다.

특히, 입주 전에 테스트를 완료하도록 해 입주민의 불편을 없앴다.

GH 관계자는 “유망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시장에서 검증받을 수 있도록 실증 공간 제공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GH가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H는 이번 과제를 마치면 평가 실시 및 기업 측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보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