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2·3동 주민 의료복지 강화

5층 규모 ‘건강지원센터’ 건립·2017년 완공 목표

2015-05-27     김종식 기자

이케아 사회공헌사업 일환… 24억 투입

【광명】 광명시가 광명2·3동 주민들을 위한 지상 5층 규모의 주민건강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1일 광명2동 주민센터에서 광명2,3동 주민자치위원장, 가구유통사업협동조합장, 광명전통시장조합이사장,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구문화의거리’ 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양기대 시장이 주제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가구문화의 거리 주차장 인근에 내년 말 지상 4층 80면 규모의 주차 빌딩이 들어설 예정임에 따라 전통시장과 가구의 거리를 방문하는 주민의 주차수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가구문화의거리’ 주차장 부지에는 광명동 지역주민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5층 규모의 주민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건강증진센터는 이케아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24억 원이 투입돼 건립될 예정이다.

이상봉 가구유통사업협동조합 조합장과 안경애 광명전통시장 이사장은 “이케아 입점반대 투쟁으로 얻어낸 사회공헌사업이지만 중소상인단체를 위한 사업보다는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을 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 관계자는 “건강지원센터 건립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며 “가구조합이 원할 경우 건강지원센터 일부 공간을 가구협회 조합원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