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시민 운동장' 4월 개장 전망

LG스포츠 프로선수 전용 훈련장 천연잔디 활용 2만 7014㎡ 규모 생활체육공간으로 재탄생시켜

2021-02-09     박복남 기자

구리시가 지난달 28일 구리(LG구장) 시민 운동장 조성 부지 매입 토지 대금을 완납하고 시 부지 등과 함께 2만 7014㎡ 규모의 '구리 시민 운동장'을 오는 4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 운동장은 ㈜LG스포츠 프로선수 전용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천연잔디 구장 그대로 사용할 예정으로, 관리 대행 승인 등 행정절차와 시설 정비, 주차공간 마련 등 기반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고 4월 개방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 시민 운동장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축구 선수들이 사용하던 천연잔디 구장을 시민들이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는 공간이 돼 매우 기쁘고 ‘구리, 건강행복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LG스포츠 측과 장기간 협의 끝에 지난해 1월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초 계약 당시 계약금과 중도금을 연도별 순차적으로 납부하기로 했으나, 시민 운동장의 조기 조성을 위해 올해 1월 8일 잔여 중도금과 잔금을 일시 납부하는 변경 계약을 체결하고 28일 모두 납부해 시민운동장 부지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