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80대 할머니, 고잔동에 500만 원 기부

2021-03-08     김범준 기자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한 할머니가 방문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는 말과 함께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팔순이 넘으신 듯한 할머니는 “젊어서 고생을 많이 해서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고, 항상 돕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절차를 위해 성함이라도 알려달라는 직원의 말에 할머니는 한사코 거절하시며 익명으로 기부하길 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