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수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1일(오후 5시 현재) 육상 5관왕과 4관왕을 한꺼번에 배출하고, 하키·스쿼시·복싱 등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막바지 뒷심을 발휘했다
인천시선수단은 이날 금메달 1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를 따냈다.
이로써 인천은 이날까지 금메달 58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70개 등 총 187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날의 주인공은 인하대 육상이었다.
이희수·안영훈·윤주희·김민서가 나선 인하대는 육상 여자 대학부 4×400m 계주에서 4분00초21로 우승했다.
이 금메달로 안영훈은 100m·200m·4×100m 계주·4×400m 계주·혼성 4×400m 계주를 휩쓸며 이번 대회 인천 선수 가운데 유일한 5관왕을 달성했다.
400m 챔피언 이희수도 계주 3종목을 더해 4관왕을 완성했다.
함께 달린 김민서와 윤주희는 전날 4×100m 계주에 이어 2관왕이 됐다.
가장 극적인 승부는 하키에서 나왔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 나선 인천시체육회는 경남 김해시청과 1-1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6-5로 앞서 정상에 섰다.
스쿼시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엄화영·송채원·장예원·장유진이 호흡을 맞춘 인천선발이 전남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거머쥔 엄화영은 두 종목 모두 2연패를 이루며 2년 연속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고교 유망주들도 금맥을 캤다.
복싱 남자 18세 이하부 헤비급 이재호(계산공고)와 여자 18세 이하부 라이트급 최지유(인천체고)가 나란히 결승에서 5-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남자 18세 이하부 그레꼬로만형 60㎏급 전은찬(인천체고)도 금메달을 견인했다.
검도 남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인천선발은 결승에서 경남을 2-1로 따돌렸다.
일반부와 대학부에서도 우승 소식이 이어졌다.
태권도 여자 일반부 -73㎏급 장은지(제물포구청)는 결승에서 윤도희(전남 삼성에스원)를 2-0으로 제압하고 2022년 이후 4년 만에 체전 정상을 되찾았다.
당구 여자 일반부 포켓9볼 서서아(인천시체육회)는 결승에서 진혜주(광주)와 접전을 벌인 끝에 7-6으로 이겼다.
인천대는 테니스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대(대전)를 2-0으로 돌려세웠다.
양궁 대학부 혼성단체전 이주예-정세윤 조도 금메달을 합작했고, 이주예는 30m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로써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5관왕 1명, 4관왕 1명, 3관왕 2명, 2관왕 9명 등 모두 1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은메달은 7개가 나왔다.
복싱 여자 일반부 웰터급 진예빈(인천시청), 당구 남자 일반부 캐롬3쿠션 차명종(인천시체육회), 레슬링 여자 일반부 자유형 53㎏급 권미선(인천환경공단)이 결승에서 아쉽게 물러났다. 육상 여자 18세 이하부 800m 한지혜, 남자 18세 이하부 창던지기 최건, 수영 남자 18세 이하부 평영 50m 최연수(이상 인천체고)도 은메달을 땄다. 양궁 일반부 혼성단체전 한종혁-장민희 조는 시상대 두 번째 자리에 섰다.
동메달은 9개를 쌓았다.
레슬링 남자 18세 이하부 그레꼬로만형 51㎏급 용하랑(인천체고)과 여자 일반부 자유형 62㎏급 정혜지(인천환경공단)가 3위에 입상했다. 복싱 여자 18세 이하부 플라이급 허정윤(인천체고)과 남자 18세 이하부 라이트헤비급 홍승구(계산공고)도 동메달을 받았다.
태권도 남자 일반부 -87㎏급 최준표(강화군청)와 수영 남자 18세 이하부 접영 100m 김민재(인천체고)도 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단체전에서는 스쿼시 여자 18세 이하부 인천시스쿼시연맹(김희수·이수현·차은혜), 펜싱 남자 18세 이하부 사브르 단체전 인천반도체고, 정구 남자 일반부 단체전 인천시체육회가 동메달을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