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 2일 광명시민운동장에서 ‘광명시민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승원 시장, 박성민 시의장, 임오경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의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기념사, 축하 인사, 시삽식 등의 순서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1만 5000㎡ 규모로 367면의 주차장과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마주침 공간, 북 카페 등 복합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
특히, 공공 용지인 청사를 활용해 지하에 주차장과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함으로써 640억 원에 달하는 토지 매입비 절감과 지역 내 부족한 주차 문제도 함께 해소해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 현안 문제도 해소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곳 주차장이 조성되면 철산 구도심 내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뿐 아니라 시민 편의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역주민과 소규모 자영업자분의 가장 큰 관심과 애로사항은 주차장 확보 문제”라며, “주차장이 조성되면 인근 주민뿐 아니라 광명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장과 함께 조성되는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시민들이 모여 소통의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사가 안전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