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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이야기’ 주제 광명 이목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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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이야기’ 주제 광명 이목 포럼 성료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1.07.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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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 “방역 쉼터 안양천, 국가 정원 지정해야”

광명시가 광명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자 방역 쉼터인 안양천을 국가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원 이야기’를 주제로 광명 이목(二木) 포럼을 개최했다.

‘광명 이목 포럼’은 공무원과 전문가가 함께 학습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회·경제·문화·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개최된다.

이날 포럼은 정원문화연구회 부회장이며 서울시 공공조경가인 박공영 우리씨드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하천 생태 복원 및 도시 녹화 사업 등 정원 조성에 대해 강의했다.
박 대표는 “하천변에 꽃과 나무를 심어 시민 친화적인 하천 생태정원을 구축해 시민에게 휴식과 힐링의 녹지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안양천에 다양한 쉼터와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아름답게 가꿔가고 있고,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최고의 방역 쉼터가 되고 있다”며, “안양천을 방역 쉼터에서 국가 정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생동감 있는 강연을 해주신 박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천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7개 서울·경기 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의왕에서부터 서울 영등포까지 이어지는 안양천 100리길을 조성하는 등 안양천을 잘 가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안양천 시민공원화 사업’으로 안양천에 잔디와 꽃을 심고 흔들의자 등 쉼터를 조성해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양천 안양교~금천교 구간 산책로, 데크 보행로, 보행 계단 등에 수목 조명, 볼 조명, 반딧불 조명, 데크(바닥 및 계단)조명, 고보 조명, 기형도 시인의 시화판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안양천을 조성하고, 안양교~금천교 구간 산책로에 마사토를 깔아 산책하는 시민의 발을 편안하게 했다.

특히, 안양천 경관 조명은 올해 제5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지난 5월 11일 안양천을 접하고 있는 서울·경기 7개 시·구(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양천구, 군포시, 의왕시, 안양시)와 ‘서울-경기 안양천 명소·고도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7개 자치단체와 협력해 ‘안양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안양천 백리길’등을 적극 추진해 안양천을 국가 정원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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