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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기름ㆍ유해물질 취급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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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기름ㆍ유해물질 취급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6.02.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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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서는 지난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10주간 기름ㆍ유해액체물질 저장 해양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름 또는 유해액체물질을 저장하는 해양시설의 규모가 클수록 사고 발생 시 대규모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총 11개 단체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단을 꾸리고 점검 대상을 저장 규모로 분류해 기름 등 유해물질 300㎘이상 저장시설 총 2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저장 규모가 300㎘ 미만인 경우는 과거에 지적사항이 있었거나 도서지역 등 평소 안전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는 4개소를 선정해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나머지 11개소는 인천해경에서 자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년도 지적사항의 개선 이행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소규모 저장시설(300㎘미만)과 도서지역에 대해서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점검으로 해양오염 사고발생 시 시설관계자 초동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해양오염비상계획서의 현장 실행 가능여부 ▲ 오염물질 제거 작업에 필요한 방제자재·약제 비치기준 의무이행 여부 ▲ 방제선 배치여부 등의 법 규정 의무사항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금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발굴되는 문제점은 해당 시설에서 필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안전대진단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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