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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원도심 명소 ‘문화예술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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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원도심 명소 ‘문화예술거리’ 조성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1.12.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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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명학공원 야간 경관 개선

안양시의 원도심 명소인 안양아트센터와 명학공원 일대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탄생할 전망이다.

시는 안양아트센터에서 명학공원으로 이어지는 만안구 안양8동 일원을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야간 경관 개선사업’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공공 디자인 진흥계획’에서 첫 제시됐다.

3만 1500㎡의 넓은 공간에 비해 그 활용도가 미비해 차별화된 야간 경관 연출로 경쟁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안양아트센터 진입부에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메인 스트리트 경관 조명 및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고보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명학공원에 대해서도 변신을 시도해 야간 특화 조형물을 신설과 함께 바닥 고보 조명 등으로 예술 경관을 연출하며, 주민 쉼터도 마련한다.

특히, 아트센터 광장에는 ‘플리 마켓’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고, 디자인 설계에 따른 전문가 자문도 거친다.

야간 경관 조명 개선사업은 내년 10월 완료돼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안양역 일원에 추진 중인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과 ‘길 찾기 쉬운 안내체계 디자인 개선사업’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공하고, 나아가 원도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관 개선 사업비 10억 원을 비롯해 동편마을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 12억 원, 평안어린이공원·호계공원 매봉광장·자유공원 주민 쉼터 정비 14억 원, 방범 CCTV 설치 및 교체와 지하 보도 비상벨 신설 10억 원도 각각 특별 교부세 교부 결정을 통보받아 내년 주민 숙원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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