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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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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
  • 경도신문
  • 승인 2016.03.0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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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귀가 아프도록 들은 단어는 ‘청렴’이란 단어일 것이다.

공직자로서 청렴정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공직자가 걸어가야 할 기준이 됨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이 무엇이기에 공직자에게 기본 숙명처럼 여겨지는 것일까?

청렴(淸廉)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바람직하고, 깨끗한 공직자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개인 수준에서의 도덕성에 초점에 두고 사용돼 왔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공직자로서 행하는 모든 행동은 어떤 형식으로든 개인과 사회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공직자로서의 순간순간의 선택은 우리사회와 개인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때문에 오늘날 ‘청렴’은 부패행위를 하지 않는 소극적 의미를 넘어, 공정성·투명성·책임성 등 바람직한 가치를 실천하는 적극적 의미의 행동기준으로 법적 강제성과 의무까지 부여하고 있다.

청렴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청렴을 꾸준히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직자이기 이전에 개인으로서 나의 욕심이 상대방을 배려하지 말라고 유혹하며, 공직자로서의 나와 사회와의 약속이 나에게 불이익을 가져다 주기에 공직자는 항상 갈등을 겪는다.

청렴은 끊임없이 올바른 행동의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 행위들은 사적인 이익이나 주변의 관심과는 상관없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어떤 이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오랜 시간 바른 길을 걸어야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일 것이다.

‘치우치지 않는 공정, 내 몫을 다하는 책임, 함께 지키는 약속, 욕심을 버리는 절제, 진실을 위한 정직, 공공을 위한 배려’ 우리 공직자는 이러한 굳은 자기 다짐으로 각 자의 자리에서 우리의 고객은 시민이요, 국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하겠다.

<인천공단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김 성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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