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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3.1운동 기념탑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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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3.1운동 기념탑 건립 추진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2.03.01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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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정신 계승…역사바로세우기 지속 추진

안산시는 비석거리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만세 운동의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3.1운동 기념탑’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념탑 건립사업은 광복회 안산지회 등 시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시 향토학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안산 역사 바로알기 사업과 더불어 안산의 근현대사 찾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금의 상록구 수암동 비석거리는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시흥군 수암리로, 이곳에서는 1919년 3월30일 오전 안산지역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다.

2000여 명 주민들은 독립만세운동 소식을 전해 듣고,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단위로 3.1만세운동에 참여했다.

당시 수암면의 인구가 8000여 명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노인과 아이를 제외한 많은 주민이 참여한 셈이다.

이러한 역사적 현장에 건립될 3.1운동 기념탑은 수암동 478-1번지에 총 9억 73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6월 준공 예정이며,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일반적인 기념탑 형태가 아닌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예술성과 창의성을 반영해 제작된다.

시는 3.1운동 기념탑을 주변 역사자원과 연계해 3.1절 기념식, 8.15 광복절 기념식 등 각종 기념행사와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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