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부적격운수종사자 감소 및 운수종사자 교육 관리방식 개선을 위해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를 비롯 군·구,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인천개인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인천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인천교통공사 교통연수원 관계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인천시 사업용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기는 했으나, 전체 교통사고의 10.7%, 사업용 자동차의 45.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내 화물자동차 부적격 운수종사자 비율은 부산에 이어 전국 2위로 부적격 운수종사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운수종사자 이력은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에 입력·관리해야 한다.
운수종사자 운수회사의 변동사항이나 운전정밀검사 이력 등이 이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운수종사자의 자격 요건들이 갖춰지지 않으면 부적격 운수종사자로 관리되는데, 현재 운수종사자 변동사항이 제때 시스템에 반영하지 못하는 늦어지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시는 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월별 부적격 운수종사자에 대한 실시간모니터링을 도입해, 군·구와 교통안전공단의 데이터 공유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부적격 운수종사자를 획기적으로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교통공사 교통연수원에서 운영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 보수교육과 관련해 화물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용운전자들이 빠짐없이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자들에 대한 관리가 군·구와 협회의 협업을 통해 촘촘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