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생활체육 중심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생활체육 예산 확보를 위해 시 체육회와 함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 지역 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 및 건강 증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시정에 임해왔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전국 단위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도시 홍보까지 이끌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 가운데 시 체육회는 최근 경기도 체육회 주관 ‘제4차 체육 진흥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족구대회 개최(3200만 원) ▲전국 배드민턴대회 개최(3200만 원)를 위한 사업비 총 6400만 원을 교부받았다.
해당 사업비를 토대로 오는 10월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배드민턴 대회’, 11월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족구대회’가 오산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결과는 올해 1~3차 사업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 시장을 비롯한 시청 주무 부서, 시 체육회, 회원 단체가 합심해 포기하지 않고 사업비를 확보해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시 체육회는 이달 중 전국 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사업비 4000만 원 확보를 목표로 ‘제5차 체육 진흥 공모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시도 함께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 시장은 “생활체육은 신체적·정서적으로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만큼 큰 관심을 갖겠다”며,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 오산이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오산시가 홍보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