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서는 지난 11일 기존의 112신고 대응 중심의 활동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가시적 예방순찰에 특화되고, 범죄다발지 등에상시 배치돼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경찰 범죄예방 순찰대 시범운영 발대식을 일 개최했다.
중원서 지역경찰 범죄예방 순찰대는 피상적인 차량순찰을 탈피해 주민과 소통하는 도보순찰과 주요 시설 등에 대한 방범 진단을 통해 사전에 범죄 취약점을 개선하고, 재난·비상상황에서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집단·광역사건 같은 다수 경찰력이 필요한 경우, 현장을 통제하고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초동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주 임무이다.
또한 49개 금융기관을 주기적으로 방문, 손님이 다액을 인출하거나 액수를 불문하고 범죄 의심이 드는 경우에는 적극 112 신고토록 은행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지역 특성을 고려한 범죄예방 순찰대의 차별화된 활동으로 기존 지구대·파출소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보다 정밀하고 빈틈없는 112 신고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기 서장은 “첫발을 내딛는 지역경찰 범죄예방 순찰대가 112신고 위주의 경찰활동에서 벗어나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성공적인 현장 롤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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