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평 어장의 꽃게 조업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연평도 현지 안전대책반’을 구성해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마련에 나섰다.
시는 최근 연평 어장 내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 및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10개의 관계기관과 안전조업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도 9개 기관이 함께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해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는 ▲최근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 교란 같은 빈번한 위험 상황 발생과 남북 관계 갈등 고조로 인한 월선 등 안전사고 예방과 ▲기상 악화 시 안전한 조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어업인의 안내와 교육 체계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또 ▲총 허용 어획량와 어선 출어 시 출항 준수사항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고 불법어업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조업질서를 유지하도록 협의했다.
오국현 수산과장은 “국가안보상 중요한 연평 어장과 서해 5도 접경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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