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물류비 최대 300만 원 지원
이천시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 제조기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수출 물류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수출 물류비 지원은 수출 신고된 물류비의 70%까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오는 31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체에 물류비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번 수출 물류비 사업과는 별도로 다음 달 일본(도쿄·오사카), 10월에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해외 시장 개척단’을 현지 파견해 해외 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 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동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그해 총 16개 사업체에 수출 물류비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올해는 전년도 수요를 반영해 도비를 추가로 확보한 만큼 총 21개 사업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최근 고환율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수출 기업이 많이 어렵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운송비 부담을 줄여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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