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 지역의 문화 거점 역할을 할 ‘수원시 빛누리 아트홀’이 개관했다.
시는 지난 22일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빛누리 아트홀 개관식 및 수원문화원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시장, 이재식 시의회 부의장, 김봉식 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빛누리 아트홀은 연 면적 5237.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공연장(499석) ▲전시실 ▲연습실 ▲강의실 등을 갖춘 문화시설이다.
이곳에서는 공연·전시·문화예술 교육 등을 열고, 시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빛누리 아트홀 건물로 이전한 수원문화원이 위탁 운영한다.
시는 빛누 리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앞서 21일부터 ‘새빛 문화 주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날 최현우 마술쇼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22일에는 시립 합창단·교향악단이 공연했고, 23일 수원문화원의 ‘빛과 향’공연, 24~25일 시립 공연단 창작극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 25일 송파구립 민속예술단 공연, 26일 수원민예총 제28회 민속예술제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한 켈리그라피, 타로, 리본·퀼트 공예, 플러스 펜 수채화, MBTI 향수 제조 등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운영한다.
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회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빛누리 아트홀 개관전’이 열린다.
강의실에서는 시 도서관이 준비한 ‘이야기가 있는 역사 여행’이 운영된다.
이 시장은 “빛누리 아트홀이 서수원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문화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며, “서수원뿐만 아니라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 요람’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