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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대응 정책 전국 순회 간담회’ 인천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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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대응 정책 전국 순회 간담회’ 인천서 첫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5.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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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플러스 아이 드림 사업 공유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지자체 순회 저출생 대응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지자체 순회 저출생 대응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부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주관하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전국 순회 간담회로, 전국 시·도 중 인천에서 첫 개최됐다. 

이는 ‘저출생, 인천시민의 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청년, 신혼부부, 임산부, 유자녀 가정, 기업체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해 결혼·출산·양육 등에 대한 생각과 경험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시는 지난해 12월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빠르게 인식하고,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 원을 지급하는 인천형 출생 정책 ‘1억 플러스 아이 드림’을 발표함과 동시에 정부의 획기적인 출생 정책 대전환을 촉구한 바 있다.

1억 플러스 아이 드림은 기존에 지원되는 부모 급여, 아동 수당, 첫 만남 이용권, 교육비 등 7200만 원에 신규 사업인 임산부 교통비, 천사 지원금, 아이 꿈 수당 등 2800만 원을 추가해 18세까지 모두 1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임산부 교통비’(1회 50만 원, 임산부 주유비·주차비·택시요금 등)는 지난달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있고 ▲‘천사 지원금’(840만 원, 2023년생부터·1∼7세 연 120만 원)은 다음 달 10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아이 꿈 수당(총 1980만 원, 8∼18세 월 5만∼15만 원·연령별 단계적 증액)은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 보장 제도 신설 협의 진행 중으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위원회는 저출생 정책의 선두주자인 인천을 시작으로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의 1억 플러스 아이 드림 사업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해질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유정복 시장은 “전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저출생 정책을 선도하는 인천에서 간담회가 열린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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