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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제조기’ 부상투혼, 대회 3관왕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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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제조기’ 부상투혼, 대회 3관왕 위업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5.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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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 남중부 김재근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걱정이 많았는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쁩니다”

김재근(삼산중·3·사진)은 28일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수영 남중부 자유형200m 경기에서 1분54초08의 기록으로 경기 오정훈(신성중·1분54초97)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계영400m 경기에서 심환준, 김민혁, 임예준과 함께 3분35초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일궈냈다.

김재근은 전날 자유형100m(52초65) 우승을 더해 이번 대회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김재근은 초등학교 1학년때 아토피를 고치기 위해 소금물로 채워진 수영장에서 수영과 인연을 맺었다.

4학년때 첫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6학년때부터 금빛 제조기로 통했다. 

지난 4월 김천꿈나무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건 김재근은 이번대회 출전을 위해 매일 5시간 이상 이어지는 고된 훈련을 참아왔다.

김재근은 자신의 단점으로 작은 발차기를 꼽고, 이 단점을 보완해 고등학교에서도 반드시 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체고 장동혁 선배를 존경한다는 김재근은 “선배처럼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인성을 갖추는 데에도 소홀이 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근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게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들어냈다.

문휘식 코치는 “재근이는 체중관리, 컨디션관리 등 자기 관리가 잘되어 있는 선수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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