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나왔다가 시동 꺼져 구조요청
인천해경은 28일 오후 영종도 인근에서 기관고장으로 엔진이 멈춰 표류 중이던 레져보트를 안전하게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6시 32분경 인천 영종도 북서방 약 3.6km 해상에서 레져보트 A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B(68)씨의 신고로 출동했다.
해경은 승선원 및 선체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레저보트를 안전하게 왕산마리나로 이동, 입항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며 바다를 찾는 레져활동자가 증가하고 있어 긴급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라며 “레저객은 활동 전 레저보트의 기관 상태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길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B씨는 이날 왕산마리나에서 엔진 점화플러그를 교체 후 시운전 하기위해 혼자 출항했으나 갑자기 시동이 꺼지며 다시 작동되지 않아 다급하게 구조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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