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지난 4일 정부지원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영유아와 보육교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및 하절기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정부지원어린이집 연합회 계양구지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두 가지 주제로 실시됐다.
첫 번째 시간에는 영유아 위생교육이 진행됐으며 한림병원 감염관리실 정혜림 팀장은 교육을 통해 “올 여름은 때 이른 기온상승과 큰 일교차 등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식중독 예방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며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니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부평성문화센터장 이정호 강사의 ‘좋은느낌, 싫은느낌, 꼭꼭 말해요’라는 주제로 사례를 통해 영유아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 이 강사는 어른보다 표현력이나 자기주장이 상대적으로 약한 아동의 특성상 아동 사건 예방을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평소 교사와 부모의 면밀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태자 정부지원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이 원아들에게 많은 관심과 책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학부모들의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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