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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5동 공가 옥상 투척 쓰레기 처리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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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5동 공가 옥상 투척 쓰레기 처리 계획 발표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7.07.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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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차단 우선, 적발시 과태료

인천 남구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안5동의 한 공가 옥상 투척 쓰레기에 대한 처리 계획을 발표했다.
구는 지난 5일 공가 소유주와 쓰레기 투척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인근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장, 구청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현재까지 방치된 2.5t 가량의 쓰레기는 공가 소유자가 관리 소홀을 인정, 자비를 들여 조만간 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그동안 쓰레기를 투척한 것으로 지목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는 거주민을 상대로 홍보 활동과 수시 순찰을 전개, 쓰레기 투척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공가 옥상에서 발생되는 추가 쓰레기에 대해서는 오피스텔 관리사무소가 자체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특히 구는 이번 쓰레기 처리시 투기자를 특정할 수 있는 증거물을 최대한 확보, 파악된 투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쓰레기 처리시까지 수시 방역활동을 실시, 시민 건강과 보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 원룸의 어느 쓰레기 천국’이라는 제목의 사진과 글이 게시됐다.

해당 쓰레기는 수년에 걸쳐 인근 오피스텔에서 공가로 투척된 것으로 추정, ‘실종된 시민의식에 대한 문제점’과 ‘어떻게 처리될까?’ 등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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