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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박주영을 꽁꽁 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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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박주영을 꽁꽁 묶어라’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7.18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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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티, 강팀과 4연전 ‘서울 공략’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 클래식 생존을 위한 숨가쁜 레이스를 이어간다.

인천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FC서울을 불러들여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 치른다.

지난 21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천은 강팀으로 평가받는 서울, 울산, 전북, 제주를 차례로 만나는 죽음의 4연전을 앞두고 있다. 강등권인 11위 대구와 불과 승점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번 4연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야만 한다.

이번 22라운드 인천의 상대인 서울은 현재 8승 7무 6패(승점 31)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연일 압박을 받고 있는 서울이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

비록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는 있지만 지난해 우승팀일 정도로 분명한 저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은 최근 제주, 전북, 포항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점 9점을 얻었다.

그러나 하위권 팀들과의 격돌에서는 부진했다. 광주, 전남, 상주, 대구를 상대로 2무 2패로 승점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명주와 하대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런 상황 속 박주영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으로서는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득점 감각이 상당히 올라와 있다.

박주영은 지난 2015년 K리그 무대로의 복귀 이후 줄곧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으로서는 서울을 잡기 위해서는 박주영을 꽁꽁 묶어야 한다.

한편 인천 구단에서는 이번 서울전 승리를 기원하면서 경기장을 찾을 홈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북측 광장에서는 로드킹 푸드트럭 4개소가 운영된다.

이번 서울전에서는 로드치킨, 마약핫도그, 오군다리, 달콤달콤 핫도그, 매콤달콤 핫도그, 롱 닭꼬치, 와인숙성목살스테이크 등 맛있는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안영민-김민정 장내아나운서 콤비의 주도하에 응원 배우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가장 열정적인 자세로 참여하는 팬들을 장내아나운서가 현장에서 선정해 올림포스호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호텔 숙박권과 드마리스, 프라임마리스 식사권, 월미테마파크 이용권 등 알차고 푸짐한 경품들을 제공한다.

또한 E석 블루카페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서울전에 결장하는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워밍업에 나서는 인천 선수단에게 용현남초, 광성중 재학생들이 하이파이브로 승리의 기운을 넣어줄 예정이며 에스코트로는 아카데미 서구지부 어린이들이 나선다. 킥오프에 앞서서는 출격 준비를 마친 인천 선수들이 관중석에 사인볼을 선사한다. 이어 광성중 류상걸 교장과 용현남초 김광식 교장이 시축에 나선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지난 21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K리그 개인 통산 100경기 기록을 달성한 한석종에게 공로패와 격려금을 전달하는 기념 행사가 열리고, 이어 용현남초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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