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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화재, 작은 실천이 안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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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화재, 작은 실천이 안전의 시작
  • 경도신문
  • 승인 2017.09.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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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순 성

지난 달 26일 오후 9시 29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630여 마리가 죽었으며, 돼지우리 21개 동 1만 5400여㎡ 중 2개 동 510㎡를 태워 1억여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축사 화재는 이처럼 전체 화재 대비 발생 건수는 미미하나, 재산 피해는 전체 재산피해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할 만큼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를 주는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
 
축사는 대체로 샌드위치 패널을 이용해 지어지며, 내부에는 볏짚과 사료 등의 가연물이 대량으로 적재돼 있어 작은 부주의에도 큰 불로 번져 급격한 연소 확대가 이루어진다.

또한 축사의 위치 또한 소방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초기 진화에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화재 원인의 8 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설비 점검과 이와 함께 작업장에 꼭 소화기를 배치하고 작업해야 한다.

이처럼 작은 실천을 통한 안전 점검을 생활화 해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의 삶의 터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누군가의 의한 안전이 아닌 자신의 실천만이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인천계양소방서 장기11안전센터 소방교 윤 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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