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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을 바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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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을 바로 알자”
  • 경도신문
  • 승인 2018.02.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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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중 배

춥다 춥다 하는데 이번 겨울처럼 추위가 길고 강하게 느껴 본 적 없을 정도로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추운 날씨로 내과, 이비인후과 및 소아과에서는 독감 환자들이 많았고 가정, 어린이집 등에서는 A형,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기도 했다.

독감이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긴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독감은 우리 몸의 코와 목, 폐에 침범하면서 갑작스럽게 두통, 고열, 전신 쇠약감,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세계적으로 독감이 발생하며, 계절의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소규모로 유행되는 질병이다.

독감은 전염성 또한 강하고 소아나 노인,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게 되면 사망률이 증가하고 합병증의 발생들이 증가하므로 중요하다.

독감의 원인으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A형/B형/C형이 있지만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것들은 A형, B형이다.

그 중에서도 A형은 변이가 잘 일어나서 사람을 포함해 돼지, 조류에 의해 감염 될 수 있다.

몇 년 전 대유행돼 우리가 큰 공포에 떨었던 바로 그 신종플루이다.

B형 독감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독감바이러스로 사람에 의해서만 감염이 된다.

독감의 증상으로는 두통과 발열, 근육통, 오한, 식욕부진·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들이 갑자기 발생하게 된다.

특히 고열이 동반된다. 기침, 인후통, 코막힘·콧물 등의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들이 동반되는 양상을 보인다.

독감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항바이러스제 요법과 기대 대증 요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중증 합병증 발생이나 입원 및 사망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노인과 영유아,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에 사용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는 타미플루이다.

증상 발견되고 2일 이내에 투약을 하게 되면 고열 등의 증상들이 지속되는 기간을 줄일 수가 있고, 합병증들이 발생할 확률을 낮춰주기도 한다.

독감의 예방방법으로는 백신주사를 맞아야 한다.

현재로써 백신은 최고 8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매년마다 신종 바이러스가 생기므로 백신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하기보다는 평소에도 개인의 위생에 힘쓰는 것이 좋다.

독감이 유행할 때에는 우선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여주고,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이면 피하며 흡연이나 과음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과 손, 발을 씻는 등의 개인적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과일과 채소 등으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간 음식을 섭취해주고, 수분 공급 또한 중요해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실내가 건조하게 되면 호흡기와 코에는 점막이 붓고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적절하게 실내온도(18~20℃)를 유지해주고 습도 또한 45~50%로 유지해주면 좋다.

<인천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김 중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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