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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태, 장애인 태권도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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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태, 장애인 태권도 역사 새로 썼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05.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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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1 -61Kg급 출전 2분만에 24-4 완승

양팔없는 만능 스포츠맨 김황태(41·절단장애)가 파라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장애인태권도의 역사를 새로썼다.

김황태는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 푸 토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파라오픈 선수권’대회 K41(양팔 전달 장애) 남자 -61kg급 경기에 출전, 태국 카에우나스민차이를 2분여 만에 24-4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지역 장애인태권도 선수권대회로 대회성적이 2020년 도쿄패럴림픽 참가자격을 획득 할 수 있는 국제대회이다.

대한민국은 김황태를 비롯한 8명에 선수를 출전시켰으며, 금 1개, 은 1개, 동 3개로 역대 최대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 태권도에 입문했다는 김황태는 “마라톤,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지만 박진감이 있는 태권도 종목 매력에 빠졌다”며 “도쿄 올림픽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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