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율 20.14%… 지난 지선 대비 3.4%p 높아
인천 투표율 55.3%… 17개 시·도 중 ‘꼴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최종 투표율이 60.2%로 잠정 집계되면서, 23년 만에 ‘마의 60%’벽을 넘었다.
지난 8~9일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 단위 선거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최종투표율은 60.2%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4년 6.4 지방선거 투표율 56.8%보다 3.4%p 높은 수치이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290만 7715명 가운데 2584만 1739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 전라남도의 투표율이 69.3%(109만 2500명)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65.9%)와 경남(65.8%)이 그 뒤를 이었다.
지방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3개 지역(서울 59.9%, 경기 57.8%, 인천 55.3%)의 투표율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특히, 인천의 투표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정태옥 전 의원의 비하 발언 때 직접 언급된 인천 남구와 중구의 투표율은 다른 지역보다 더 저조한것으로 나타났다.
남구 투표율은 51.9%로 인천 10개 군·구 중 꼴찌를 차지했고, 중구 투표율은 54.4%로 인천에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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