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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원문화박람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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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원문화박람회 ‘눈앞’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8.10.04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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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개소 작품 조성·전시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천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다.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열릴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는 출·퇴근 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중앙공원의 특성과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구성했다.

특히, 과거 여럿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었던 우리 선조의 마당 뜰을 현재 집으로 가는 길에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정원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총 40개소의 정원 작품을 조성·전시할 예정이다.

조경·원예·화훼 관련 전문가가 조성한 9개의 ‘작가정원’,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관련학과 전공 대학(원)생들이 만든 9개의 ‘참여정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19개의 ‘시민참여정원’과 기념 및 기부정원 3개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중앙공원과 근접한 중1동 미리내마을 아파트 사잇길 등 인근 주거지역을 박람회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마을정원 만들기’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마을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해 만든 이번 ‘마을정원’은 박람회 개최 후에도 시민들 스스로 정원을 스스로 가꿔 나갈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마을 공동체의 활동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천연염색, 텃밭 놀이터, 정원식탁 꼬마요리사, 가족 화분만들기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정원용품과 식물, 서적들을 구입해볼 수 있는 각종 ‘정원부스’, 생활가드닝, 정원디자인, 정원오브제 등 누구나 쉽게 나만의 정원을 가꿔볼 수 있도록 ‘정원 DIY’코너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정원 버스킹, 가든 시네마, 홈가드닝 콘테스트, 정원투어 등 각종 볼거리·즐길거리는 물론, 20만 점의 가을꽃들을 박람회장에 수놓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나들이 장소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개막식 전·후에 공개방송, 개막 세리모니, 가든 시네마 상영 등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김영택 도 공원녹지과장은 “가을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박람회장에 방문해 다양한 정원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면서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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